INSIGHT · 2026.08

'다문화'라는 한 단어가 가리는 네 개의 서로 다른 집단

'다문화'는 하나의 모집단이 아닙니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은 결혼이민자·귀화자와 국민으로 이루어진 가족만 다문화가족으로 정의하는데, 교육부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가정' 자녀까지 다문화 학생으로 세거든요. 그 결과 2025년 다문화 학생 20만 명 중 5만 3천 명은 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이면서, 법이 정한 다문화가족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필 이 집단이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늘었습니다.

Soo & Carrots Research약 18분

Executive Summary

'다문화'라는 말은 한국에서 최소 네 가지 뜻으로 쓰입니다. 법이 정한 정의가 하나 있고, 부처별 통계가 각자의 정의를 쓰는데요. 규모가 20만 명에서 287만 명까지 벌어집니다.

가장 분명하게 어긋나는 지점은 학교입니다. 2025년 4월 기준 초·중등 다문화 학생은 20만 2,208명인데요. 이 중 26.1%(5만 2,876명)는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인 「외국인가정」 자녀입니다. 교육부 통계에서는 다문화 학생인데,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정한 다문화가족에는 해당하지 않죠. 두 부처가 같은 단어로 다른 사람을 세고 있는 겁니다.

  •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의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자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이면 해당하지 않습니다.
  • 교육부 다문화 학생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에 외국인가정 자녀까지 포함합니다. 2025년 20만 2,208명, 전체 초·중등 학생의 4.0%입니다.
  • 외국인가정 자녀는 2015년 8,176명에서 2025년 5만 2,876명으로 6.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다문화 학생 증가분 11만 9,672명의 37.4%가 이 집단입니다.
  •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은 258만 3,626명, 법무부 체류외국인은 287만 4,278명입니다. 외국인주민 중 결혼이민자는 19만 1,839명(7.4%)입니다. '다문화 = 외국인'으로 쓰면 나머지 92.6%의 성격이 지워집니다.

이 글에서 쓰는 기준 — 네 개의 통계를 각각의 정의 그대로 인용하고, 하나의 시계열로 합치지 않았습니다. ①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② 다문화 학생: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 매년 4월 1일 기준 초·중등(각종학교 포함) 재적학생. ③ 외국인주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매년 11월 1일 기준으로 91일 이상 거주 외국인에 한국국적 취득자와 외국인주민 자녀를 더한 값. ④ 체류외국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2026년 6월 30일 기준으로 단기체류를 포함한 국내 체류 외국 국적자. 통계청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정의를 준용하므로 ①과 같은 계열로 봤습니다.

01. 왜 지금 '다문화'의 기준을 따져야 하는가

사업계획서와 정책자료에서 '다문화'는 대개 정의 없이 등장합니다. 다문화 대상 프로그램, 다문화 마케팅, 다문화 지원사업. 읽는 사람은 각자 다른 집단을 떠올리죠.

정의가 비어 있으면 두 가지가 어긋납니다. 예산은 결혼이민자 가정을 전제로 설계됐는데 현장에 오는 사람은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가정이거나, 반대로 대상자 수는 체류외국인 287만 명으로 잡아 놓고 실제 사업은 결혼이민자 19만 명에게만 닿거나.

그래서 수앤캐롯츠는 네 부처의 원자료를 각각의 정의 그대로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숫자를 합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느 집단이 어느 정의에서 빠지는지가 드러나거든요.

02. 데이터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 '다문화'의 네 가지 정의

같은 '다문화'를 쓰는 네 개의 통계
만드는 곳이름누구를 세는가규모(기준일)
여성가족부·통계청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또는 귀화자 +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루어진 가족다문화 혼인 21,450건 / 다문화 출생 13,416명 (2024년)
교육부다문화 학생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중도입국) + 외국인가정 자녀202,208명 (2025.4.1)
행정안전부외국인주민91일 이상 거주 외국인 + 한국국적 취득자 + 외국인주민 자녀2,583,626명 (2024.11.1)
법무부체류외국인단기체류를 포함한 국내 체류 외국 국적자2,874,278명 (2026.6.30)
다문화가족여성가족부·통계청
  • 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 13만 6,592명포함
  • 국제결혼가정 자녀중도입국 1만 2,740명포함
  • 외국인가정 자녀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 · 5만 2,876명조건부 포함
  • 결혼이민자19만 1,839명포함
  • 그 밖의 체류외국인유학생 · 근로자 · 단기체류 등제외
다문화 학생교육부
  • 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 13만 6,592명포함
  • 국제결혼가정 자녀중도입국 1만 2,740명포함
  • 외국인가정 자녀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 · 5만 2,876명포함
  • 결혼이민자19만 1,839명제외
  • 그 밖의 체류외국인유학생 · 근로자 · 단기체류 등제외
외국인주민행정안전부
  • 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 13만 6,592명포함
  • 국제결혼가정 자녀중도입국 1만 2,740명포함
  • 외국인가정 자녀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 · 5만 2,876명포함
  • 결혼이민자19만 1,839명포함
  • 그 밖의 체류외국인유학생 · 근로자 · 단기체류 등조건부 포함
체류외국인법무부
  • 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 13만 6,592명조건부 포함
  • 국제결혼가정 자녀중도입국 1만 2,740명조건부 포함
  • 외국인가정 자녀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 · 5만 2,876명포함
  • 결혼이민자19만 1,839명포함
  • 그 밖의 체류외국인유학생 · 근로자 · 단기체류 등포함
같은 사람이 어떤 통계에서는 세어지고 어떤 통계에서는 빠집니다.

● 포함 · △ 조건부 · — 제외. 외국인가정 자녀는 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이지만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은 아닙니다. 부모가 귀화하면 그때 포함됩니다.

표의 첫 줄과 둘째 줄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는 다문화가족을 「결혼이민자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 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끼리 이루어진 가족」으로 정의합니다. 두 경우 모두 가족 안에 대한민국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 교육부의 다문화 학생에는 「외국인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가 별도 유형으로 들어갑니다.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인 아이죠. 학교 통계에서는 다문화 학생으로 세지만, 부모가 귀화하지 않는 한 다문화가족지원법이 말하는 다문화가족은 아닙니다.

초·중등 다문화 학생 유형별 추이 (각 연도 4월 1일 기준, 명)
연도전체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국제결혼가정 중도입국외국인가정
201582,53668,0996,2618,176
2020147,378113,7749,15124,453
2022168,645126,0299,93832,678
2023181,178129,91010,89640,372
2024193,814134,81711,98747,010
2025202,208136,59212,74052,876
  • 20159.9%
  • 202016.6%
  • 202219.4%
  • 202322.3%
  • 202424.3%
  • 202526.1%
다문화 학생 중 외국인가정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의 초·중등 다문화 학생 유형별 표를 수앤캐롯츠가 연도별로 다시 계산. 외국인가정 자녀는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인 학생입니다.

10년 사이 다문화 학생은 145.0% 늘었습니다. 그런데 유형별로 속도가 다른데요.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자녀가 100.6% 느는 동안, 외국인가정 자녀는 546.7% 늘었습니다. 6.5배가 된 거죠.

최근으로 좁히면 격차가 더 분명해집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다문화 학생은 5만 4,830명 늘었는데, 그중 절반(51.8%)이 외국인가정 자녀거든요. 증가분의 절반이 법이 정한 다문화가족 밖에서 나온 겁니다.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67.6%외국인가정 26.1%국제결혼가정 중도입국 6.3%
  •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67.6%
  • 외국인가정 26.1%
  • 국제결혼가정 중도입국 6.3%
2025년 다문화 학생 20만 2,208명의 유형 구성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13만 6,592명, 외국인가정 5만 2,876명, 국제결혼가정 중도입국 1만 2,740명. 이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에 해당하는 것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입니다.

03. 기존 통념과 무엇이 다른가

자주 전제되는 것
  • 다문화 = 국제결혼가정, 즉 한국인 배우자가 있는 가정
  • 다문화 = 외국인. 두 말을 바꿔 써도 된다
  • 다문화 학생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다
  •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가 늘어야 늘어난다
원자료가 보여 주는 것
  • 다문화 학생의 26.1%는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
  • 외국인주민 258만 명 중 결혼이민자는 7.4%뿐
  • 중도입국·외국인가정 자녀가 32.4%(6만 5,616명)
  • 2020~2025년 증가분의 51.8%가 외국인가정 자녀
'다문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전제되는 것과, 원자료가 보여 주는 것

국적 구성을 보면 통념과의 거리가 한 번 더 벌어집니다. 2025년 다문화 학생의 부모 출신 국적 1위는 베트남(31.3%)이거든요. 중국(한국계 제외) 26.3%, 필리핀 8.3%, 중국(한국계) 5.0%, 중앙아시아 4.5%가 그 뒤를 잇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점 법무부 체류외국인의 국적 1위는 중국(34.6%)이고, 베트남은 2위(13.1%)입니다. 순서가 뒤집히죠. 체류외국인 통계로 다문화 정책의 언어 지원 순위를 정하면, 베트남어가 뒤로 밀리는 겁니다.

04. 변화가 발생한 이유

질문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이 늘고 있는가'가 아니라 '한국에서 자라는 이주배경 아동이 어떤 경로로 늘고 있는가'를 물으면 답이 달라집니다. 경로가 둘인데, 하나는 정체돼 있고 하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다문화 혼인·출생 추이 (통계청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구분202220232024
다문화 혼인(건)17,42820,43121,450
전체 혼인 중 비중9.1%10.6%9.6%
다문화 출생(명)12,52612,15013,416
전체 출생 중 비중5.0%5.3%5.6%

2024년 다문화 출생은 1만 3,416명으로 전년보다 10.4% 늘었습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증가인데요. 다문화 혼인도 5.0% 늘었습니다. 국제결혼 경로는 회복 중이지만, 연간 1만 3천 명대의 출생이 학령기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1. 국제결혼다문화 혼인 21,450건 (2024)
  2. 국내 출생다문화 출생 13,416명 (2024)
  3. 국내 취학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136,592명
  4. 부모의 취업·유학 체류E계열·D계열 등
  5. 가족 동반 입국중도입국 12,740명 / 외국인가정 52,876명
이주배경 아동이 학교에 들어오는 두 가지 경로

두 번째 경로가 빨라진 이유는 단순합니다. 체류외국인이 늘면 그 자녀도 함께 오니까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장기 체류로 넘어가면서 가족을 데려오거나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례가 늘었는데요. 이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오는 순간 다문화 학생으로 집계되지만, 부모가 외국 국적인 한 다문화가족지원법의 다문화가족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문화 학생 수는 늘어도, 다문화가족 정책의 모수는 그만큼 늘지 않습니다. 두 숫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거죠.

05. 기업·기관에는 어떤 의미인가

Soo, what?

'다문화'라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그 사업은 자기도 모르게 대상을 고릅니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근거로 쓰면 결혼이민자 가정에, 교육기본통계를 근거로 쓰면 외국인가정까지, 체류외국인 통계를 근거로 쓰면 유학생과 근로자까지 들어옵니다. 근거로 삼은 통계가 곧 대상자 명단입니다. 그래서 기획서 첫 장에 어느 정의를 쓰는지 한 줄 적는 것만으로 사업의 절반이 정해집니다.

  1. 어느 정의를 쓰는지 먼저 적는다

    다문화가족(법 제2조) / 다문화 학생(교육기본통계) / 외국인주민(행안부) / 체류외국인(법무부) 중 무엇인지 명시합니다. 정의를 안 적으면 나중에 대상자 심사에서 어긋납니다.

  2. 정의 밖으로 나가는 집단을 확인한다

    다문화가족 기준을 쓰면 다문화 학생의 26.1%인 외국인가정 자녀가 빠집니다. 체류외국인 기준을 쓰면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가 빠집니다. 어느 쪽이든 빠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3. 언어는 국적 통계가 아니라 대상 통계로 정한다

    체류외국인 1위는 중국이지만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 1위는 베트남입니다. 대상이 학령기 아동이면 베트남어가 먼저입니다.

'다문화' 사업을 설계할 때 확인할 세 개의 층

Soo House 현장 인사이트

야외 무대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 대구가톨릭대학교 로고와 INTERNATIONAL DAY, KOREAN & INTERNATIONAL STUDENTS FRIENDSHIP FESTIVAL 문구가 적혀 있고 대한민국·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 국기가 나란히 붙어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인터내셔널 데이 현장(2024년 11월). 현수막에는 국기가 나란히 걸리지만, 행정 서류에서 이 학생들은 서로 다른 칸으로 갈라집니다.

수하우스(Soo House)에서 대학·기관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면, 이 정의 문제는 서류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드러납니다.

  • '다문화 대상' 프로그램에 유학생이 신청했다가 자격 확인 단계에서 걸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모집 글에는 다문화라고만 적혀 있고, 실제 근거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인 경우입니다. 신청자는 자기가 왜 안 되는지 모릅니다.
  • 반대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 자녀가 신청하면 한국 국적이라 대상이 아닙니다. 한국어가 서툰 중도입국 자녀가 여기에서 가장 자주 걸립니다.
  •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인 가정은 학교에서는 다문화 안내를 받고, 지역 가족센터에서는 대상이 아니라는 답을 듣습니다. 같은 달에 두 가지 답을 듣는 셈입니다.
  • 문의 언어와 국적 통계가 어긋납니다.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의 문의는 베트남어·러시아어 계열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기관이 준비한 언어는 체류외국인 순위를 따라 중국어·영어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공간의 긴 테이블에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둘러앉아 부침개 등 한국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하고 있다
수하우스에서 연 추석 모임(2024년 9월). 이런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체류자격과 가족 구성은 제각각이고, '다문화'라는 한 단어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수앤캐롯츠의 관점

기업·기관이 준비해야 할 것

  1. 기획서 첫 장에 정의를 한 줄 적으세요

    '다문화'라고만 쓰지 말고 근거 통계를 명시합니다. 다문화가족(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 다문화 학생(교육기본통계) / 외국인주민(행정안전부) / 체류외국인(법무부) 중 무엇인지 밝히면, 대상자 심사와 성과 보고의 기준이 처음부터 맞습니다.

  2. 모집 공고에 자격 요건을 먼저 쓰세요

    '다문화 대상'이라고만 적힌 공고는 신청자가 자기 해당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한국 국적 보유 여부, 부모의 체류자격 요건을 신청 버튼 위에 적으면 자격 미달 신청과 이탈이 함께 줄어듭니다.

  3. 외국인가정 자녀를 별도 항목으로 세우세요

    다문화 학생의 26.1%이고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집단입니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외국인 지원사업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잡히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4. 언어 지원 순위를 대상 통계로 다시 잡으세요

    학령기 아동과 그 가정이 대상이라면 베트남어(31.3%)가 첫 번째입니다. 체류외국인 국적 순위를 그대로 가져오면 순서가 달라집니다.

  5. 성과 지표에서 모집단을 고정하세요

    기획은 체류외국인 287만 명으로 잡고 성과는 다문화가족 기준으로 보고하면 달성률이 왜곡됩니다. 기획과 보고에 같은 정의를 쓰세요.

자주 묻는 질문

다문화가족의 법적 정의는 무엇인가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는 다문화가족을 두 가지로 정의합니다.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상 결혼이민자와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 또는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끼리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두 경우 모두 가족 구성원 중에 대한민국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인 가족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문화 학생과 다문화가족은 같은 말인가요?

아닙니다. 교육부 「교육기본통계」의 다문화 학생은 국제결혼가정 자녀(국내출생·중도입국)와 외국인가정 자녀를 모두 포함합니다. 이 중 외국인가정 자녀는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이어서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025년 기준 다문화 학생 20만 2,208명 중 5만 2,876명(26.1%)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025년 다문화 학생은 몇 명인가요?

2025년 4월 1일 기준 초·중등학교(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은 20만 2,208명으로 전체 학생의 4.0%입니다. 유형별로는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 13만 6,592명(67.6%), 외국인가정 5만 2,876명(26.1%), 국제결혼가정 중도입국 1만 2,740명(6.3%)입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1만 6,601명, 중학교 5만 1,172명, 고등학교 3만 3,622명입니다.

'다문화'와 '외국인'을 같은 뜻으로 써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모집단이 다릅니다. 행정안전부 기준 외국인주민 258만 3,626명 중 결혼이민자는 19만 1,839명으로 7.4%입니다. 다문화를 외국인의 동의어로 쓰면 외국인 근로자·유학생·외국국적동포가 다문화 정책의 대상인 것처럼 읽히고, 반대로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는 외국인 통계에서 빠집니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은 어디가 가장 많나요?

2025년 기준 베트남이 6만 3,357명으로 31.3%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이어 중국(한국계 제외) 5만 3,129명(26.3%), 필리핀 1만 6,872명(8.3%), 중국(한국계) 1만 34명(5.0%), 중앙아시아 9,190명(4.5%) 순입니다. 법무부 체류외국인 통계에서는 중국이 1위이고 베트남이 2위라 순서가 다릅니다.

서울의 외국인은 정말 늘고 있을까?같은 방식으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의 서로 다른 모집단을 나란히 놓고 서울의 외국인 인구를 다시 집계한 글입니다. 통계를 섞지 않고 읽는 방법을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사 방법

다문화가족의 정의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의 조문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다문화 학생 수와 유형별 구성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2025년 교육기본통계」 보도자료의 별첨 「주요 내용」 원문을 내려받아 ❚표 4❚ 초·중등 다문화 학생 현황과 ❚표 5❚ 국가별 다문화 학생 현황에서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값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각 연도의 유형별 합계가 전체와 일치하는 것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유형별 비중과 증가율, 증가분에서 각 유형이 차지하는 몫은 수앤캐롯츠가 이 표를 바탕으로 계산했습니다. 다문화 혼인·출생은 통계청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보도자료의 [표 1]과 [표 20]에서, 이 통계가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정의를 준용한다는 점은 같은 자료의 일러두기에서 확인했습니다.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 수는 행정안전부 「2024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보도자료의 유형별 현황표에서, 체류외국인과 국적별 구성은 법무부 「2026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서 가져왔습니다. 네 통계는 기준일과 모집단이 모두 달라 하나의 시계열로 합치지 않았고, 각 정의 안에서의 변화만 비교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수치는 쓰지 않았습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Soo & Carrots

데이터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직접 운영합니다.

수앤캐롯츠는 외국인 거주자 커뮤니티 수하우스(Soo House)를 운영하며 기업·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와 보상을 앱·웹으로 연결합니다. 이 인사이트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는 그 운영 과정에서 나옵니다.

수하우스(Soo House)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한 다국적 참가자들이 현수막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젝트 · 행사기업·기관과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 500+ 프로젝트
강의실을 가득 채운 다국적 참가자들이 앞을 보며 교육 세션을 듣고 있다.
교육 · 문화 프로그램정착과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교육·체험 운영
수하우스(Soo House) 앱의 포인트 지갑 화면과 기회 탐색 화면. 적립·출금 내역과 함께 일자리·프로그램·모임 카드가 나열되어 있다.
앱 · 웹 서비스일·학습·보상·연결을 하나의 흐름으로

Collaborate

이 데이터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세 가지 있습니다

여기 실린 숫자는 책상에서 모은 것이 아니라 수앤캐롯츠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쌓은 것입니다. 연구·정책·사업 어느 쪽이든, 필요한 형태로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1. 공동 연구 · 데이터

    설문·인터뷰 표본 모집부터 공동 리포트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 직접 닿아 실제 응답을 모읍니다.

  2. 기관 협력 사업

    지자체·공공기관의 외국인 대상 사업을 기획부터 현장 운영·정산·리포트까지 수행합니다.

  3. 기고 · 자문 · 강연

    세미나 발표, 자문위원, 리포트 기고. 운영에서 나온 데이터와 해석을 그대로 씁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 COMEUP 2024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 UAE 자이텍스 피칭 우승
협업 · 자문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