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 2026.08

전국 평균으로 지역 외국인 정책을 만들면 안 되는 이유

지자체가 외국인 정책을 검토할 때 근거로 삼는 숫자는 대개 전국 통계입니다. 그런데 4년 반 동안의 시도별 변화를 놓고 보면,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움직인 시도는 17곳 중 3곳뿐인데요. 나머지 14곳은 평균에서 10%p 넘게 벗어나 있습니다. 지역 외국인 정책에서 평균은 기준이 아니라 착시에 가깝습니다.

Soo & Carrots Research약 19분

Executive Summary

지역 외국인 정책의 근거로 전국 통계를 쓰면 안 되는 이유는 지역마다 규모가 달라서가 아닙니다.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다르고, 그 안에 있는 사람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법무부 월별 원자료로 2022년 1월과 2026년 6월을 비교하면, 등록외국인은 전국에서 50.1% 늘었습니다. 그런데 시도별로는 서울 19.8%부터 강원 119.7%까지 벌어지죠. 전국 평균의 앞뒤 10%p 안에 들어오는 시도는 대구·인천·광주, 세 곳뿐입니다.

  • 등록외국인은 2022년 1월 109만 550명에서 2026년 6월 163만 6,922명이 됐습니다. 늘어난 54만 6,372명 중 경기도 몫이 23.0%입니다.
  • 증가율은 강원 119.7%, 전남 116.5%, 경북 90.2% 순입니다. 가장 낮은 서울(19.8%)과 6.0배 차이 납니다.
  • 같은 기간 결혼이민자는 16만 7,004명에서 18만 8,612명으로 12.9% 늘었습니다. 등록외국인 중 비중은 15.3%에서 11.5%로 내려갔습니다.
  • 비중이 가장 크게 내려간 곳은 강원(22.3%→11.5%)과 전남(20.4%→10.3%)입니다. 서울은 12.1%에서 10.9%로 1.2%p 움직였습니다. 변화의 크기 자체가 지역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 쓰는 '외국인'의 기준 — 법무부 등록외국인입니다.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며 외국인등록을 마친 사람만 셉니다. 단기체류자와 거소신고한 외국국적동포는 빠져 있습니다. 결혼이민자는 같은 통계 안의 「국민의 배우자」로, 법무부 정의상 F-2-1·F-6·F-5-2 자격 체류외국인이며 거주지역별 표는 그중 등록외국인만 집계합니다.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이나 여성가족 계열의 다문화가족 통계와는 모집단이 달라 섞지 않았습니다. 기준 시점은 2026년 6월 30일입니다.

01. 왜 지금 이 문제를 봐야 하는가

지자체가 외국인 관련 계획을 세울 때, 첫 장에 들어가는 문장은 대개 비슷합니다. 국내 체류외국인이 몇 명이고, 최근 몇 년 사이 몇 퍼센트 늘었다는 문장이죠. 그리고 바로 다음 문장에서 그 증가율이 해당 지역의 전망으로 그대로 옮겨집니다.

이 옮겨 적기가 성립하려면 전제가 하나 필요합니다. 지역이 전국과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전제인데요. 실제 원자료를 열어 보면, 이 전제는 거의 어느 곳에서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규모만 보면 여전히 수도권입니다. 등록외국인의 52.0%가 수도권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4년 반 동안 가장 빠르게 바뀐 곳은 수도권이 아닙니다. 정책의 시급성은 규모가 아니라 변화 속도에서 나오는데, 두 지표의 순위가 정반대인 겁니다.

02. 데이터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 같은 4년 반, 시도별로 6배 다른 증가율

공공데이터포털에 법무부가 올린 월별 원자료를 받아, 시도별로 두 가지를 계산했습니다. 등록외국인이 얼마나 늘었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결혼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시도별 등록외국인 변화와 결혼이민자 비중 — 2022.01 → 2026.06
시도2022.12026.6증가율결혼이민자 비중 변화
강원1만 7,232명3만 7,861명119.7%22.3% → 11.5%
전남3만 2,489명7만 333명116.5%20.4% → 10.3%
경북5만 870명9만 6,777명90.2%15.6% → 9.1%
충북3만 5,830명6만 7,798명89.2%15.5% → 9.5%
전북3만 202명5만 5,992명85.4%19.8% → 11.3%
경남6만 2,767명11만 5,811명84.5%17.1% → 10.2%
충남6만 2,128명11만 2,587명81.2%15.7% → 9.3%
울산1만 6,756명3만 198명80.2%19.9% → 12.1%
대전1만 7,461명2만 9,091명66.6%19.6% → 13.1%
부산3만 9,243명6만 4,157명63.5%18.8% → 12.8%
대구2만 7,232명4만 1,048명50.7%20.0% → 15.4%
인천6만 6,484명9만 4,828명42.6%17.4% → 15.5%
광주2만 801명2만 9,269명40.7%17.8% → 13.9%
제주2만 578명2만 8,476명38.4%13.9% → 11.5%
경기35만 9,631명48만 5,346명35.0%14.3% → 12.1%
서울22만 5,971명27만 658명19.8%12.1% → 10.9%
전국109만 550명163만 6,922명50.1%15.3% → 11.5%

표의 맨 아래 줄이 전국 평균입니다. 이 줄과 비슷한 시도를 찾아볼까요? 대구(50.7%) 하나가 거의 정확히 맞고, 인천과 광주가 10%p 안쪽에 들어옵니다. 나머지 열네 곳은 평균에서 그 이상 벗어나 있죠. 세종은 결혼이민자 통계가 2023년 8월부터 별도로 잡혀 표에서 뺐는데, 등록외국인만 보면 37.3% 늘었습니다.

  • 강원119.7%
  • 전남116.5%
  • 경북90.2%
  • 충북89.2%
  • 전북85.4%
  • 경남84.5%
  • 충남81.2%
  • 울산80.2%
  • 대전66.6%
  • 부산63.5%
  • 대구50.7%
  • 인천42.6%
  • 광주40.7%
  • 제주38.4%
  • 경기35.0%
  • 서울19.8%
시도별 등록외국인 증가율 — 2022년 1월 대비 2026년 6월전국 평균은 50.1%. 가장 높은 강원과 가장 낮은 서울이 6.0배 차이 납니다.

증가율이 높은 곳이 곧 규모가 큰 곳은 아닙니다. 늘어난 54만 6,372명을 시도별로 나누면 경기(23.0%), 경남, 충남, 경북, 서울 순이거든요. 강원은 증가율 1위인데 늘어난 인원은 2만 629명입니다. 그래서 규모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면, 강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두 배의 변화는 계획서에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03. 기존 통념과 무엇이 다른가

흔히 쓰는 방식 — 전국 통계에서 내려오기
  • 전국 증가율을 지역 전망으로 그대로 옮긴다
  • 인구 규모에 비례해 사업과 예산을 배분한다
  • 외국인 지원 인프라를 결혼이민자·다문화가족 기준으로 설계한다
  • 지역 간 차이는 규모의 차이라고 본다
원자료가 보여 주는 방식 — 지역에서 올라오기
  • 시도별 증가율이 19.8%에서 119.7%까지 갈린다
  • 증가율 순위와 증가 인원 순위가 서로 다르다
  • 결혼이민자 비중이 지역마다 9.1%에서 15.5%까지 다르다
  • 지역 간 차이는 규모가 아니라 구성과 속도의 차이다
지역 외국인 정책을 세울 때의 두 가지 출발점

실무에서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건 세 번째 줄입니다. 지역의 외국인 지원 체계는 오랫동안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 설계가 자리 잡던 시기에는 그게 맞았습니다. 2022년 1월만 해도 지방에서는 등록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결혼이민자였거든요(강원 22.3%, 전남 20.4%, 대구 20.0%, 울산 19.9%).

2026년 6월에는 같은 값이 강원 11.5%, 전남 10.3%, 대구 15.4%, 울산 12.1%가 됐습니다. 결혼이민자가 줄어서일까요? 아닙니다. 이 기간 결혼이민자는 세종을 뺀 열여섯 개 시도 모두에서 늘었습니다. 다만 다른 외국인이 훨씬 빨리 늘었을 뿐이죠. 결혼이민자 한 명당 그 밖의 등록외국인이 전국 기준 5.5명에서 7.7명이 됐고, 강원에서는 3.5명에서 7.7명이 됐습니다.

04. 변화가 어디에서 발생했나

증가율 상위 일곱 곳을 다시 볼까요. 강원·전남·경북·충북·전북·경남·충남입니다. 이 일곱 시도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79곳이 여기에 있습니다.

등록외국인 증가율 상위 시도와 인구감소지역 분포
시도등록외국인 증가율인구감소지역 수
강원119.7%12곳
전남116.5%16곳
경북90.2%15곳
충북89.2%6곳
전북85.4%10곳
경남84.5%11곳
충남81.2%9곳
일곱 곳 합계79곳 (전국 89곳의 88.8%)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에 처음 지정했고, 5년 주기로 다시 봅니다. 현재 89곳이 지정돼 있고 관심지역 18곳이 따로 있는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국인 인구가 가장 빠르게 줄고 있는 지역과, 외국인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 상당 부분 겹칩니다.

  1. 산업 배치 — 제조업과 농어업이 있는 곳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는 사업장이 있는 곳에서만 인원이 잡힙니다. 산업이 지역에 고정돼 있으므로 외국인 인력도 그 지역에 고정됩니다. 전국 평균에는 이 배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2. 대학 — 유학생이 등록하는 주소

    지방대학의 유학생 유치는 그 시군의 등록외국인 수를 직접 움직입니다. 다만 학사일정에 따라 들어오고 나가므로, 같은 인원이라도 지역에 남는 기간은 취업 자격군과 다릅니다.

  3. 제도 — 지역 단위로 설계된 체류자격

    법무부는 2025년 2월 지역특화형 비자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2026년을 묶어 운영하기로 하고,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합한 107개 지역을 대상으로 85개 기초지자체에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5,072명을 배정했습니다. 지역이 직접 쓰는 정책 수단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지역별 증가가 만들어지는 세 개의 층

다만 규모는 함께 봐야 합니다. 배정된 5,072명은 같은 기간 늘어난 등록외국인 54만여 명의 1%에도 못 미치거든요. 지역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몫과, 산업·교육 구조를 따라 저절로 움직이는 몫의 크기가 다른 겁니다. 지역 외국인 정책이 다뤄야 할 대상의 대부분은 후자고요.

05. 지자체와 기업에는 어떤 의미인가

Soo, what?

지역 외국인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건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대상 정의의 정확도입니다. 전국 평균에서 내려온 계획서는 대개 세 가지를 동시에 놓치는데요. 그 지역에서 실제로 늘고 있는 집단, 그 집단이 그 지역에 머무는 기간, 그리고 기존 인프라가 이미 담당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결혼이민자 비중이 22.3%에서 11.5%로 내려간 지역에서, 외국인 지원 예산의 대부분이 여전히 가족 단위 프로그램에 배정돼 있다면 어떨까요. 그건 잘못된 사업이 아닙니다. 다만 그 지역 외국인의 88.5%가 그 사업의 대상이 아닐 뿐이죠.

  1. 우리 시군구의 등록외국인 시계열 확인전국이 아니라 자기 지역
  2. 증가분이 어느 자격군에서 나왔는지 분해
  3. 기존 인프라가 담당하는 집단 표시
  4. 남는 집단의 체류 기간 확인
  5. 기간에 맞는 사업 설계
지역 단위로 대상을 정하는 순서

네 번째 칸을 건너뛰면 어떻게 될까요. 사업은 만들어지는데, 참여자가 이미 그 지역을 떠난 뒤인 경우가 생깁니다. 계절근로처럼 몇 달 단위로 들어오는 집단에 연 단위 프로그램을 붙이면 그렇게 되죠.

Soo House 현장 인사이트

대구 남구의 야외 공원에 설치된 NAMGU 조형물과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남구 문구가 적힌 표지판
대구 남구의 공원에 설치된 자치구 조형물. 외국인 정책의 실제 집행 단위는 시도가 아니라 이런 자치구·시군입니다. 그런데 계획의 근거가 되는 숫자는 대개 전국 단위로 내려옵니다.

현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수하우스(Soo House)에서 캠페인 모집을 전국 대상으로 한 번에 열면, 지원자는 거의 언제나 수도권으로 쏠리거든요. 같은 공고를 지역 일정으로 따로 열었을 때에야 그 지역에 사는 외국인이 보입니다. 수도권에 사람이 더 많아서만은 아니에요. 이동 시간과 교통비가 참여 여부를 먼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에서 오는 문의도 대체로 같은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지역에 외국인이 몇 명인가요?" 그런데 그다음 질문 — 어떤 체류자격이 몇 명이고, 평균 몇 개월을 머무는지 — 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훨씬 적습니다. 첫 번째 숫자는 통계에서 바로 나오지만, 사업의 길이를 정하려면 두 번째 숫자가 있어야 하는데도요.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진 바위 조경 앞에서 스무 명 남짓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K-관광마켓 SNS 기자단 팸투어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 SNS 기자단」 팸투어 대구 일정에 수하우스(Soo House)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함께한 날입니다. 지역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대부분 그 지역 밖에서 옵니다. 이 이동 자체가 지역 사업의 비용 항목입니다.

한 가지 더. 지역 사업을 의뢰받을 때 대상 지역은 대부분 시군구까지 정해져 있는데, 대상 외국인은 그냥 "외국인"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러면 모집 결과는 그 지역의 인구 구성이 아니라, 우리가 닿을 수 있는 채널의 구성이 되죠. 두 가지를 같은 정밀도로 적어야 결과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수앤캐롯츠 대표는 2012년 1월 이주배경 청소년의 대안교육기관 확대·지원에 관한 입법청원 초안을 쓰면서, 제안 항목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확대와 지원을 적었습니다. 같은 시기 수원이주민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14년 전 문서에 이미 지자체 단위가 들어가 있었다는 것은, 지역별로 사정이 다르다는 사실이 그때도 새롭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달라진 것은 그 차이의 크기입니다.

수앤캐롯츠의 관점

지자체·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

  1. 전국 증가율을 지역 전망으로 옮기지 마세요

    전국 50.1%와 우리 지역의 값은 다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17개 시도 중 평균의 앞뒤 10%p 안에 들어온 곳은 세 곳뿐이었습니다. 계획서의 첫 문장을 지역 시계열로 바꾸는 것만으로 이후 판단이 달라집니다.

  2. 증가분을 체류자격으로 분해하세요

    같은 1만 명이라도 계절근로로 늘어난 1만 명과 영주·결혼이민으로 늘어난 1만 명은 필요한 사업이 다릅니다. 인원 총계만 보면 두 경우가 같은 숫자로 보입니다.

  3. 기존 인프라가 담당하는 집단을 먼저 표시하세요

    결혼이민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원 체계는 지금도 필요합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그 대상은 등록외국인의 9.1%에서 15.5% 사이입니다. 나머지를 누가 담당하는지 비워 두면 그 공백이 그대로 남습니다.

  4. 사업 기간을 대상의 체류 기간에 맞추세요

    몇 달 단위로 들어오는 집단에 연간 프로그램을 붙이면 참여자가 남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주 자격군에 단기 행사만 제공하면 관계가 쌓이지 않습니다.

  5. 모집 채널의 지역 구성을 따로 기록하세요

    전국 공고는 수도권으로 쏠립니다. 지역 사업의 성과를 볼 때 참여자의 거주 지역을 함께 남겨 두지 않으면, 사업의 효과와 채널의 편향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 정책은 왜 유치에서 정착으로 이동해야 할까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계획서 안에서 서로 다른 곳에 예산을 쓰고 있는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역 외국인 정책에서 전국 통계를 쓰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변화의 속도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2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등록외국인은 전국에서 50.1% 늘었지만, 시도별로는 서울 19.8%에서 강원 119.7%까지 벌어집니다. 전국 평균의 앞뒤 10%p 안에 들어온 시도는 대구·인천·광주 세 곳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열네 곳에서는 전국 값이 지역 값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우리 지역의 외국인 통계는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법무부가 공공데이터포털에 올리는 「월별 등록외국인 거주지역별 현황」이 시도 단위, 「월별 등록외국인 시군구별 거주 현황」이 시군구 단위로 2022년 1월부터의 월별 시계열을 제공합니다. 인증키 없이 CSV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수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원문과 대조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혼이민자 비중이 내려갔다는 것은 결혼이민자가 줄었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결혼이민자는 2022년 1월 16만 7,004명에서 2026년 6월 18만 8,612명으로 12.9% 늘었고, 2022년 1월 값이 있는 열여섯 개 시도 가운데 줄어든 곳은 없었습니다. 비중이 내려간 것은 다른 체류자격의 외국인이 훨씬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등록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비중은 전국 기준 15.3%에서 11.5%가 됐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2022년 1월 대비 2026년 6월 증가율 기준으로 강원 119.7%, 전남 116.5%, 경북 90.2%, 충북 89.2%, 전북 85.4% 순입니다. 다만 늘어난 인원으로 보면 경기 12만 5,715명이 전체 증가분 54만 6,372명의 23.0%로 가장 큽니다. 증가율과 증가 인원의 순위가 서로 다르므로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는지 밝혀야 합니다.

인구감소지역과 외국인 증가는 어떤 관계인가요

증가율 상위 일곱 개 시도(강원·전남·경북·충북·전북·경남·충남)에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79곳이 있습니다. 내국인 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지역과 외국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지역이 상당 부분 겹칩니다. 다만 이 글의 데이터는 두 현상이 같은 지역에서 나타난다는 사실까지만 보여 주며, 인과관계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조사 방법 / 자료 출처

시도별 등록외국인과 결혼이민자 인원은 공공데이터포털에 법무부가 올린 두 개의 월별 시계열 CSV(2022.01~2026.06, 54개 시점)를 내려받아 수앤캐롯츠가 직접 집계했습니다. 두 파일의 지역명 표기가 달라(경기/경기도) 시도 기준으로 통일했고, 2026년 6월분부터 강원도와 전라북도가 각각 강원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로 표기가 바뀐 것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증가율, 결혼이민자 비중, 증가분 배분은 모두 이 원자료로 계산한 값입니다.

교차 확인은 세 가지를 했습니다. 첫째, 2026년 6월 등록외국인 17개 시도 합계 163만 6,922명이 법무부 「2026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의 등록외국인 수와 일치합니다. 둘째, 같은 자료로 계산한 권역별 합계가 통계월보의 수도권 85만 832명·영남권 34만 7,991명·충청권 21만 6,168명·호남권 15만 5,594명과 모두 일치합니다. 셋째, 결혼이민자 거주지역별 합계 18만 8,612명과 17개 시도 각각의 값이 통계월보의 「국민의 배우자 거주 지역별 현황」과 일치합니다.

한계도 밝혀 둡니다. 결혼이민자 통계에서 세종특별자치시는 2023년 8월부터 별도로 잡혀 2022년 1월 값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종은 비중 비교 표에서 제외했고, 전국 증가율 12.9%에는 세종의 2026년 6월 값 95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종을 빼고 계산하면 12.4%입니다. 또한 이 글은 등록외국인만을 다루므로 단기체류자 63만 9,296명과 거소신고한 외국국적동포 60만 2,101명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지역별 산업 구성이나 예산 배분처럼 확인하지 못한 값은 쓰지 않았습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Soo & Carrots

데이터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직접 운영합니다.

수앤캐롯츠는 외국인 거주자 커뮤니티 수하우스(Soo House)를 운영하며 기업·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와 보상을 앱·웹으로 연결합니다. 이 인사이트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는 그 운영 과정에서 나옵니다.

수하우스(Soo House)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한 다국적 참가자들이 현수막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젝트 · 행사기업·기관과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 500+ 프로젝트
강의실을 가득 채운 다국적 참가자들이 앞을 보며 교육 세션을 듣고 있다.
교육 · 문화 프로그램정착과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교육·체험 운영
수하우스(Soo House) 앱의 포인트 지갑 화면과 기회 탐색 화면. 적립·출금 내역과 함께 일자리·프로그램·모임 카드가 나열되어 있다.
앱 · 웹 서비스일·학습·보상·연결을 하나의 흐름으로

Collaborate

이 데이터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세 가지 있습니다

여기 실린 숫자는 책상에서 모은 것이 아니라 수앤캐롯츠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쌓은 것입니다. 연구·정책·사업 어느 쪽이든, 필요한 형태로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1. 공동 연구 · 데이터

    설문·인터뷰 표본 모집부터 공동 리포트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 직접 닿아 실제 응답을 모읍니다.

  2. 기관 협력 사업

    지자체·공공기관의 외국인 대상 사업을 기획부터 현장 운영·정산·리포트까지 수행합니다.

  3. 기고 · 자문 · 강연

    세미나 발표, 자문위원, 리포트 기고. 운영에서 나온 데이터와 해석을 그대로 씁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 COMEUP 2024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 UAE 자이텍스 피칭 우승
협업 · 자문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