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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환자 유치, 광고보다 후기가 먼저 도착합니다

샤오홍슈에 올라간 후기 하나가 상담 예약으로 돌아옵니다. R병원과 O약국이 캠페인 뒤에 전해 준 이야기, 그리고 그 회차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갔는지를 함께 폅니다.

약 5분 읽기Soo House by 수앤캐롯츠

중국인 환자 유치를 후기 콘텐츠로 여는 방법을 소개하는 수하우스 블로그 표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1만 명을 넘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 4월 발표한 집계입니다.

국적 1위는 중국이었습니다. 전년보다 137.5% 늘면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일본과 둘이서 전체의 60.6%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인 환자 유치, 어디서 갈리는가

진료과로 보면 피부과가 131만 3천 명입니다. 전체의 62.9%. 성형외과보다 다섯 배 넘게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 담당자에게 이 숫자는 조금 멉니다. 당장 궁금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중국어로 검색했을 때 우리 이름이 걸리느냐.

중국인 크리에이터가 직접 내원해서 시술받는 과정을 그대로 찍어 갔는데, 그 영상이 퍼지고 나서 중국인 환자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상담 예약에서 "샤오홍슈 보고 왔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R병원이 방문형 캠페인을 마치고 전해 준 이야기입니다. 눈여겨볼 곳은 마지막 줄입니다.

손님이 병원 이름보다 플랫폼 이름을 먼저 말했습니다.

방문형 한 회차는 이렇게 좁아집니다

수하우스가 R병원 명동점에서 돌린 회차 하나를 그대로 펴 봅니다. 앱 공고와 개별 제안을 함께 돌린 회차입니다.

  • 4개월

    모집 기간

    앱 공고와 콜드 아웃리치를 함께 돌렸습니다

  • 140명+

    지원 · 컨택

    앱 지원과 이메일 제안을 합한 수

  • 46

    1차 후보

    내부 검토를 통과한 인원

  • 9

    최종 확정

    병원 컨펌까지 마친 인원

  • 8

    방문 완료

    업로드와 원본 제출까지 끝낸 인원

R병원 명동점 방문형 한 회차의 값입니다. 여러 회차를 합한 수가 아닙니다.

140명에서 9명. 깔때기가 꽤 좁습니다.

좁은 것이 정상입니다. 방문형에는 예약과 시술이 붙어서, 콘텐츠 경험만으로는 통과시키지 못합니다.

선정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의료·뷰티 콘텐츠 경험, 팔로워 구성과 타깃 적합도, 그리고 톤앤매너 안정성.

R병원 방문형 캠페인에서 나온 콘텐츠 컷입니다. 고민을 꺼내는 장면에서 시술 뒤 변화까지 한 흐름으로 갑니다.

  • R병원 방문형 캠페인 도입부에서 크리에이터가 집에서 마스크팩을 붙이며 피부 고민을 이야기하는 장면

    집에서 쓰던 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말로 엽니다.

  • R병원 방문형 캠페인에서 크리에이터가 피부 분석 화면을 보며 상담받는 장면
    상담

    피부 분석 화면을 함께 보는 구간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 레이저 시술을 받는 장면으로, 얼굴은 원본에서 모자이크 처리돼 있습니다
    시술

    시술 장면은 짧게 갑니다. 길어지면 광고처럼 읽힙니다.

  • 시술 직후 얼굴 좌우를 갈라 변화를 비교한 화면
    변화

    좌우를 갈라 붙인 편집이 설명보다 빨리 읽힙니다.

  • 클리닉 복도 스크린에서 중국어 자막이 들어간 영상이 재생되는 장면
    중국어

    원내 스크린에도 중국어 자막본이 걸립니다.

합산 팔로워는 예약을 데려오지 않습니다

R병원 명동점 같은 회차에서 팔로워 대비 조회가 높았던 두 계정입니다.
계정팔로워총 조회도달률
A 계정120,00025,10020.92%
B 계정254,000849,561333.47%

팔로워는 두 배 차이입니다. 조회는 서른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같은 병원, 같은 가이드, 같은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셀렉에서 팔로워를 첫 줄에 두지 않습니다. 최근 조회 중앙값과 사용 표기, 지난 캠페인 이행 기록을 먼저 봅니다.

중국인 환자 유치에서 표기를 먼저 정하는 이유

중화권은 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같은 집계에서 대만은 18만 6천 명으로 3위였고, 전년 대비 122.5% 늘었습니다.

본토를 볼 거면 간체, 대만·홍콩을 볼 거면 번체입니다. 한 콘텐츠 안에서 둘이 섞이면 어느 쪽에서도 어색하게 읽힙니다.

약국과 매장에서는 다르게 굴러갑니다

중국어로 제품을 설명해 주는 영상이 하나 터지고 나서, 그 제품만 찾는 중국인 손님이 계속 옵니다. 저희가 중국어로 따로 뭘 하지 않았는데 콘텐츠가 알아서 손님을 데려왔습니다.

병원은 예약이라는 단계를 한 번 거칩니다. 매장은 그 자리에서 바로 집어 듭니다.

그래서 매장 콘텐츠에는 제품 이름을 또렷하게 남깁니다. 화면에 이름이 안 잡히면 손님이 무엇을 달라고 해야 할지 모릅니다.

올라가기 전에 걸러 내는 것

수하우스가 검수에서 보는 항목은 정해져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표현은 살리되 이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지점만 정리합니다.

  • 한 콘텐츠 안에서 간체와 번체가 섞였는지
  • 효능을 단정하는 표현이 들어갔는지
  • 근거 없는 최상급·비교 표현이 있는지
  • 승인되지 않은 가격이나 유통 채널이 노출됐는지
  •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명·표기가 있는지

의료 광고는 「의료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저희는 공통적으로 위험한 표현을 검수 단계에서 걸러 내지만, 최종 표시·광고 책임은 의료기관과 광고주에게 있습니다.

이탈이 생기면 1회 대체 인원을 투입합니다. 최종 완주율은 95%까지 보장하고, 워터마크 없는 클린본까지 회수해 원내 스크린과 브랜드 계정에 다시 씁니다.

중국인 마케팅 · 샤오홍슈 체험단방문형과 배송형 구성, 간체·번체 표기 기준을 랜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숫자보다 먼저 오는 것

중국인 환자 유치를 광고 예산 문제로만 보면 답이 잘 안 나옵니다. 검색했을 때 중국어 후기가 몇 개 걸리느냐에 더 가깝습니다.

후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습니다. R병원도 한 회차로 끝내지 않고 회차를 이어 왔고, 그 축적이 상담 예약에서 한 문장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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