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관광 콘텐츠 마케팅 — 지자체 사업과 브랜드 캠페인은 채울 칸이 다릅니다
같은 원데이 투어를 운영해도 결과보고서의 마지막 장은 서로 다릅니다. 한쪽은 산출물 수량을 세고, 다른 쪽은 브랜드 계정에 무엇이 남았는지를 봅니다. 저희가 운영한 투어 세 건의 보고서로 그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보고서 마지막 장에 적힌 문장이 서로 다릅니다
관광 캠페인 결과보고서는 대개 이슈 항목으로 끝납니다. 무엇이 어긋났고 무엇으로 메웠는지를 적는 자리입니다.
저희 보고서 두 건의 그 자리를 나란히 놓아 봅니다.
한쪽에는 오피셜 크리에이터가 대신 찍어 총 10개의 콘텐츠를 예정대로 확보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참여 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대체 섭외로 목표 콘텐츠 수를 확보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문장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두 문장이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릅니다.
앞은 지자체·기관 사업이었고 뒤는 여행사 브랜드 캠페인이었습니다. 발주처가 바뀌면 무너지면 안 되는 지점도 바뀝니다.
관광 캠페인에서 코스는 협의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적힌 산출물 수량은 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관광 콘텐츠 마케팅에서 발주처가 바꾸는 여섯 줄
저희가 운영한 세 건을 놓고 봅니다. V사는 지방관광 특화상품을 만드는 여행 플랫폼이고 강릉과 춘천 원데이 투어를 맡겼습니다. C사는 접경지역 역사·평화 투어를 운영하는 여행사입니다.
앞의 둘은 공공 사업의 일부로 굴러갔고 뒤의 하나는 브랜드가 직접 발주했습니다. 모집 방식과 투입 인력은 같았는데 보고서에 남는 항목이 갈렸습니다.
| 지자체 · 기관 사업 | 브랜드 캠페인 | |
|---|---|---|
| 무엇을 성공으로 보나 | 지역과 상품의 인지도 확산 | 브랜드 신뢰도와 예약 의향 |
| 일정을 정하는 쪽 | 사업 기간에 묶임 | 브랜드가 시점을 고름 |
| 반드시 채워야 하는 것 | 계약에 적힌 산출물 수량 | 목표 범위 안의 콘텐츠와 노출 |
| 사람이 빠졌을 때 | 수량을 다른 방법으로라도 채움 | 대체 섭외로 목표 범위 확보 |
| 결과 보고서의 쓰임 | 정산 · 증빙 문서 | 다음 회차 판단 자료 |
| 브랜드 계정 연동 | 필수 아님 | 협업 포스트가 성과 항목 |
가장 크게 갈리는 줄은 네 번째입니다. 사람이 빠졌을 때 무엇을 지키느냐.
공공 사업은 12월 31일에서 거꾸로 계산됩니다
기관 쪽 일정이 왜 늘 촉박한지부터 봅니다. 「국가재정법」 제2조는 국가의 회계연도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사업 공고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25년 2월 25일 공고한 2025 지방관광 특화상품 개발 및 운영 용역을 보면, 사업기간이 계약체결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결과보고기간까지 포함한 기한입니다.
회계연도와 사업기간은 「국가재정법」과 해당 입찰공고에 적힌 공개 정보이며 수앤캐롯츠의 실적이 아닙니다. 아래 나오는 모집·인원·콘텐츠 수치만 저희가 운영한 회차의 결과보고서에서 가져온 값입니다.
그래서 강릉과 춘천 투어 보고서는 둘 다 11월 자입니다. 12월에 정산과 결과보고를 끝내려면 촬영이 11월에는 끝나 있어야 합니다.
모집 기간이 각각 5일과 14일로 짧았던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브랜드였다면 다음 달로 미뤘을 일정을 기관 사업에서는 미룰 수가 없습니다.
기관 사업
마감에서 거꾸로 짭니다
- 결과보고 제출일을 달력에 먼저 못 박습니다
- 정산 서류를 쓸 기간을 그 앞에 떼어 둡니다
- 촬영일을 그 앞에 붙입니다
- 모집은 남은 기간에 욱여넣게 됩니다
브랜드 캠페인
모집에서 앞으로 짭니다
- 모집에 필요한 기간을 먼저 확보합니다
- 지원자 규모를 보고 셀렉 폭을 조절합니다
- 촬영일을 크리에이터 일정에 맞춥니다
- 업로드 시점을 성수기에 맞춥니다
산출물은 사람 수가 아니라 콘텐츠 수로 셉니다
강릉 투어 한 회차의 인원 기록을 그대로 옮깁니다. 초기 당선자 가운데 4명이 참여가 어렵다고 알려 와, 즉시 대체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투어 전날 저녁에 10인을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일 새벽에 한 명이 노쇼했고 실제 투어는 9인으로 진행됐습니다.
10명
전날 저녁 확정 인원
이탈 4명을 대체 충원한 뒤
9명
당일 실제 투어 인원
새벽에 노쇼 1명 발생
10개
최종 확보 콘텐츠
빠진 1건은 오피셜 크리에이터가 제작
V사 강릉 원데이 투어 한 회차 결과보고서의 값입니다. 이 회차 하나의 기록이며 누적이나 평균이 아닙니다.
인원은 9명인데 콘텐츠는 10개입니다. 빠진 한 건을 저희 오피셜 크리에이터가 대신 찍었기 때문입니다.
춘천 애견 동반 투어도 같은 방식으로 메웠습니다. 지원 8명에서 조건에 맞는 4명을 골랐는데 당일 새벽에 한 명이 취소했습니다.
빈자리는 오피셜 크리에이터가 채웠습니다. 계약에 적힌 콘텐츠 수는 그대로 나갔습니다.
수앤캐롯츠는 이탈이 생기면 1회 대체 인원을 투입하고 최종 완주율 95%까지 보장합니다. 기관 사업에서는 이 조항이 계약 산출물을 지키는 장치로 쓰입니다.
V사 강릉 원데이 투어 한 회차에서 실제로 업로드된 콘텐츠 컷입니다. 앞의 세 컷은 코스에 적힌 지점이고, 마지막 한 컷은 코스에 없던 장면입니다.
코스 지점코스에 적힌 해안 산책로. 보고서에서 방문 지점을 확인할 때 쓰는 컷입니다.
코스 지점야외 전시 공간. 어떤 언어의 자막이 얹혔는지도 이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코스 지점전망대. 같은 자리에 세워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코스 밖코스에 없던 골목 장면. 반응은 대개 이런 컷에서 먼저 나옵니다.

브랜드 캠페인은 시점을 고를 수 있습니다
C사 접경지역 투어는 반대쪽 사례입니다. 모집 게시글에 168명이 지원했고 그중 12명을 골랐습니다.
선정 인원의 열 배가 넘는 지원자를 받았습니다. 모수 8명에서 4명을 고른 춘천 회차와는 셀렉의 의미 자체가 다릅니다.
결과의 성격도 다릅니다. 보고서가 앞세운 건 조회 규모가 아니라 협업 포스트를 통한 공식 계정 연동 노출이었습니다.
브랜드 캠페인에서 콘텐츠는 브랜드 계정에 붙어야 자산이 됩니다. 지역을 알리는 사업에는 그 계정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기관 사업 — 예산 집행 기한 안에 산출물을 채우는 것이 1순위입니다
- 브랜드 캠페인 — 콘텐츠가 브랜드 계정과 광고 소재로 이어지는 것이 1순위입니다
- 두 목적을 한 회차에 같이 얹으면 대개 앞쪽만 채워지고 끝납니다
결과 보고서를 읽는 사람이 다릅니다
기관 사업의 보고서는 정산 서류와 함께 결재 라인을 탑니다. 담당자만 읽는 문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브랜드 쪽 보고서는 다음 회차를 할지 말지 정하는 자료입니다. 읽는 사람은 적고 대신 질문이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평균값만 남기지 않습니다. 강릉 회차의 크리에이터별 도달률은 42.17%에서 0.74%까지 벌어져 있었습니다.
평균으로 접으면 이 편차가 사라집니다. 다음에 누구를 다시 부를지 정할 근거도 같이 사라집니다.
- 모집 게시글의 조회·도달과 지원자 수 — 채널이 아니라 공고 자체가 먹혔는지를 봅니다
- 크리에이터별 팔로워·조회·도달률 — 평균이 아니라 개별 값으로 남깁니다
- 국적·언어권 분포 — 어느 시장에 닿았는지를 사업 성과로 적을 수 있습니다
- 이슈와 조치 — 이탈·노쇼·미이행을 지우지 않고 대응까지 함께 적습니다
- 원본과 클린본 회수 여부 — 다음 해 홍보에 다시 쓸 수 있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B2G 관광 콘텐츠 사업에서 저희가 맡아 온 자리
저희는 브랜드 캠페인만 하지 않습니다. 기관·공공 프로젝트에서 모집과 현장 운영, 정산과 리포트를 맡아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 K-관광마켓 SNS 기자단 팸투어 등 외국인 팸투어의 참여자 선발과 모객·운영·정산·확산. 현장 인력 파견까지 포함합니다.
서울글로벌센터 — 웰커밍위크 개관식과 부스·패널 토크쇼 총괄 운영. 참가자 모집·관리와 리워드는 저희 앱으로 처리했습니다.
서울콘·SBA — 글로벌 라운지와 공공 행사 부스 총괄 운영.
서울시·지자체 —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홍보, 지역 축제·상권 활성화 외국인 타깃 프로젝트.
2025년에는 ComeUp 외국인 사전등록 기여도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관광 · 여행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지자체·관광재단·여행사의 원데이 투어와 축제 현장을 다국어 콘텐츠로 남기는 캠페인 구조입니다. 운영 6단계와 노쇼 대응 기준을 함께 정리해 뒀습니다.제안서를 쓰기 전에 채워 두는 네 칸
발주처가 지키려는 것이 수량인지 노출인지 먼저 적습니다. 이 한 줄이 뒤의 일정과 인원을 전부 결정합니다.
결과보고 제출일을 달력에 먼저 박습니다. 촬영일과 모집 기간은 그 뒤에 역순으로 붙입니다.
산출물 수량을 콘텐츠 개수로 적습니다. 참여 인원으로 적으면 노쇼가 그대로 미달이 됩니다.
이탈이 생겼을 때 무엇으로 메울지 계약에 씁니다. 대체 인원인지 오피셜 크리에이터인지를 미리 정해 둡니다.
관광 콘텐츠 마케팅에서 기관과 브랜드는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 같은 코스를 두고 서로 다른 것을 가져갈 뿐입니다.
무엇을 가져갈지 첫 줄에 적어 두면 나머지는 대개 순서대로 풀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