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외국인 인재·고용
유학생과 전문인력,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의 구조와 채용 실무의 병목을 다룹니다.
원어민 강사 비자(E-2)는 15년 새 42.6% 줄었습니다 — 체류외국인은 두 배가 됐는데요
원어민 강사를 뽑으려면 먼저 E-2 비자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E-2 체류자는 2011년 2만 2,541명에서 2026년 7월 1만 2,596명이 됐죠. 전문인력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년 반 만에 28.1%에서 10.9%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영어권 7개국 국적자 중 취업 제한이 없는 F-2·F-5·F-6은 E-2보다 많습니다.
취업자격 외국인 60만 명의 국적 순위는 따로 있습니다
외국인 직원의 국적 구성과 외국인 주민의 국적 구성은 같은 명단이 아닙니다. 등록외국인 2위인 중국은 취업자격에서 13위로 내려가고, 등록 7위인 인도네시아는 취업자격 4위로 올라오죠. 어느 명단을 보고 설계했느냐에 따라 언어와 채용 경로가 통째로 어긋납니다.
유학생은 32만 명, 구직비자는 2만 7천 명입니다
유학생 30만 명. 정부가 2027년까지 채우겠다고 한 숫자인데, 2026년 6월에 이미 32만 명을 넘었습니다. 유치는 목표를 채웠어요. 그런데 졸업 다음 칸은 다른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구직(D-10)은 2만 6,917명, 취업 자격 가운데 전문인력은 1만 3,151명입니다.
방문취업(H-2)은 사라지는 중입니다 — 동포 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요
방문취업(H-2) 사증의 신규 발급이 2026년 2월 12일부터 중단됐습니다. 다섯 달 만에 H-2는 4만 6,092명이 줄었고 재외동포(F-4)는 4만 6,056명이 늘었습니다. 두 자격을 합한 수는 36명 줄었을 뿐이죠. 현장의 사람은 그대로인데 취업 가능 직무와 고용 절차, 그리고 그 사람이 한국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한꺼번에 바뀌었습니다.
외국인 전문인력 11만 명, 밖에서 온 게 아니라 안에서 바뀌었습니다
전문인력이 두 배 넘게 늘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격별로 쪼개면 교수·연구·회화지도 같은 자격 여섯 개는 4년 반 동안 오히려 줄었죠. 늘어난 자리는 거의 한 곳에서 나왔고, 그 자리는 해외에서 신청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산재는 사고가 아니라 질병에서 갈립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는 보통 건설 현장의 사고 사진으로 이야기됩니다. 그런데 원자료를 열어 보면 사고 쪽은 거의 다 승인되고 있는데요. 갈라지는 곳은 질병입니다. 신청은 7년 만에 4.3배로 늘었는데 절반이 인정받지 못하죠. 이 구간에서 필요한 건 안전 장비가 아니라, 기록과 언어입니다.
유학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취업이 아닙니다
유학생 지원은 대부분 취업과 창업으로 설계됩니다. 그런데 조사 원문을 체류자격별로 열어 보면, 유학생이 실제로 부딪히는 건 일자리가 아니라 학비와 공과금, 그리고 행정인데요. 이 집단은 한국 체류 1년 미만이 24.0%로 가장 많고,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77.5%로 가장 낮습니다. 기회를 주기 전에 접근부터 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국 취업, 해볼 만하다” —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 현장
외국인 채용 행사는 대개 하루짜리 박람회입니다. 그런데 서울글로벌센터가 연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은 순서를 뒤집었는데요. 구직자가 먼저 이틀을 준비하고, 그다음에 기업이 그 사람을 확인했습니다. 32명이 참여한 이 행사의 구조를 도식으로 정리하고, 참가자가 실제로 무엇을 얻었는지 봅니다.
외국인 아르바이트, 채용은 쉬워졌는데 왜 오래 못 가나
외국인 아르바이트를 쓰는 사업장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유학생 취업자는 1년 만에 71.8% 늘었는데, 모든 체류자격 중 가장 큰 증가폭이죠. 그런데 뽑고 나면 오래 가지 않는다는 말이 함께 나옵니다. 왜일까요? 시간제취업 허가가 사람이 아니라 학적과 한국어 급수에 붙어 있고, 그 조건이 학기마다 바뀌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원하는 외국인 인재와 한국에 있는 외국인 인재는 다르다
외국인 채용을 이야기할 때 기업이 떠올리는 인재는 대체로 이공계 석·박사입니다. 그런데 정부 통계에서 기업이 실제로 장기 고용으로 전환한 외국인은 유학생이 아니었는데요. 이미 그 회사 현장에서 4년 이상 일해 본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유학생과 구직자 풀은 각각 2.3배·3.5배 커졌지만, 두 흐름은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
30만 유학생 시대, 왜 서울의 유학생 비중은 줄고 있을까?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규모로만 보면 서울은 여전히 1위입니다. 그런데 비중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2022년 44.7%였던 서울 몫이 3년 만에 35.7%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 유학생 수 자체는 늘었는데도요. 전국이 훨씬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학생 시장의 성장 엔진이 지금 서울 바깥에서 돌고 있다는 뜻이죠.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은 왜 여전히 어려운가
외국인 채용 시장의 문제는 수요나 공급의 부족이 아니라 매칭 비용입니다. 구인 정보가 닿지 않고, 자격 판단이 어렵고, 이력을 검증할 방법이 없고, 언어가 마지막 관문으로 남거든요. 네 층위로 나누면 각 층에서 무엇이 병목인지가 분명해집니다.
준비 중인 주제
- 외국인 유학생 현황과 취업·정착의 주요 과제
- 외국인 노동시장과 전문인력 시장은 어떻게 다른가